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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"소확행 추구" vs "방역 우려"...스벅 한정판이 남긴 과제 / YTN

2021-01-29 5 Dailymotion

동도 트기 전인 새벽 시간 스타벅스 앞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긴 줄이 늘어서 있죠,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한정판 피규어를 구하기 위한 행렬입니다. <br /> <br />피규어는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람과 동물, 캐릭터 등 모형을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나온 건 스타벅스가 독일 장난감회사와 협업해 만든 상품입니다. <br /> <br />8가지 종류로 매주 목요일마다 출시했는데 특정 음료를 시키면 피규어까지 더해서 만2천 원에 주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물량이 풀린 어제는 1인당 1개로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8종 피규어에 받침대 역할을 하는 플레이트까지 풀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0~40만 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피규어 세트가 1만2천 원, 플레이트는 9,500원입니다. <br /> <br />음료의 가치를 빼고 계산해도 최소 2배에서 4배까지 남기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구매 대행 사이트는 이 풀세트를 45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에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구 2곳에 줄이 만들어 졌는데, 누가 먼저냐는 이유로 다툼이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한정판 쟁탈전을 놓고,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, '소확행'의 추구일 뿐이라는 긍정론, <br /> <br />반면 주문과 대기 시 이용자 사이 2m 권고, 최소 1m 간격 유지라는 방역 수칙 위반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정 행사를 하는 것은 기업의 자유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대면 시대, 어쩔 수 없이 '선착순' 방식을 써야 한다면, 적어도 어느 가게에 몇 개가, 언제 들어오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여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스타벅스에서 일정 숫자 이상 음료를 구매하면 여행용 보조가방을 주는 행사 때문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본인 앞에서 준비한 수량이 다 나가면서 허망하게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증정품을 줄 때 증정 기간, 그리고 선착순 인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91301543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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